특히 전파력이 강한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유입 신규확진자수가 늘고 있어 긴장감이 맴돌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11명, 해외유입 사례는 5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5만4457명(해외유입 9774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보다 34명 늘었다.
이날 지역발생확진자수는 저날 602명 보다 9명 늘면서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지역별로 서울 260명, 경기 185명, 인천 12명 등 수도권이 457명(74.8%)이다.
해외유입 확진자(57명)는 지난해 1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두 번째로 많고, 336일만에 최다 기록이다. 신규확진자 57명 가운데 31명은 공항 또는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6명은 서울·경기·부산(각 3명). 강원(12명), 전북(2명), 광주·대전·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 또는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2012명(치명률 1.30%)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9명으로, 전날(143명)보다 6명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8971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4036건(확진자 10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210건(확진자 2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6만4217건으로 집계됐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0명으로 총 14만5989명(94.52%)이 격리 해제됐다. 현재 6456명이 격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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