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무더위가 지속하면서 소비자의 떨어진 입맛을 되살리기 위해 패스트업계가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통삼겹 등 새로운 식재료부터 사이드 메뉴 변화 등 패스트푸드 업계가 대변신에 나서고 있다.
29일 치킨 전문 브랜드 KFC는 지난 22일 출시한 신메뉴 ‘핫통삼겹베이컨버거’가 출시 1주 만에 KFC의 버거 판매량 2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메뉴 핫통삼겹베이컨버거는 길고 두툼한 통삼겹베이컨과 큼직한 치킨 통살 필렛, 알싸하고 매콤한 캐롤라이나 크림과 스모키 머스타드 소스 등 스모키한 재료의 조화와 풍성한 빌드로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이다. 신메뉴의 특징이 확연히 드러나게 디자인 된 전용 패키지에 담겨 제공돼 ‘먹는 맛’ 에 ‘보는 맛’까지 더한 것이 특징이다.
내달 5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세트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핫통삼겹베이컨버거를 세트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1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버거 2개 가격에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음료까지 추가로 구성된 ‘핫통삼겹베이컨버거팩’은 할인가 1만3800원에 한정 판매한다. 핫통삼겹베이컨버거 2개와 에그타르트 2개, 코울슬로, 음료 2잔으로 구성됐다.
KFC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 핫통삼겹베이컨버거의 풍성하고 조화로운 맛으로 더위로 지친 입맛을 돋울 수 있을 것”이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한 신메뉴 할인 프로모션으로 이번 한 주간 신메뉴의 인기를 함께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롯데리아는 두 번째 ‘시즌 한정 메뉴 벌크업’ 메뉴를 선보였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시즌 한정 메뉴 벌크업이란 롯데리아 대표 메뉴인 불고기버거, 새우버거, 핫크리스피버거 제품을 더블 제품으로 확대한 것이다. 오리지널 세트 메뉴 가격에 100원만 추가하면 더블 세트 제품으로 즐길 수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 +100원 벌크업 시즌1 운영으로 가성·가심비 소비에 대한 고객 니즈를 반영하고, 장기 프로모션의 혜택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더블 패티로 높여 벌크업 시즌 2를 기획했다”고 전했다.
노브랜드 버거가 이색 사이드 메뉴로 ‘슈가버터 프라이’를 지난 15일 출시했다. 기존 소금을 뿌린 짭짤한 맛의 감자튀김 대신 단맛과 짠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단짠 조합이 특징이다.
노브랜드 버거의 ‘슈가버터 프라이’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감자튀김보다 2배 이상 두툼한 감자를 튀겨 감자의 풍미는 최대한 살렸다. 그 위에 달콤한 버터시럽과 진한 그라나파다노 치즈 토핑을 얹어 달콤하고 짭짤한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슈가버터 프라이는 세상에 없던 맛을 선보인다는 노브랜드 버거의 철학을 담아 새로운 감각으로 선보인 메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식재료와 소스 등을 활용한 메뉴를 개발해 노브랜드 버거에서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경험과 맛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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