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7월부터 미시령터널 인접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생활편의를 위해 6개 시·군(속초·홍천·양구·인제·고성·양양) 주민 통행료를 무료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기존에는 4개 지역 주민에 한해 통행료의 50%를 지원했지만 홍천과 양구 지역 주민까지 통행료 지원을 받게 돼 지원 범위를 100%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강원도 미시령터널 통행료 지원조례’가 지난해 11월 개정됐으며 소요 예산은 연간 약 14억원으로 예상된다. 이 예산은 도와 각 지자체가 각각 50%씩 부담한다.
통행료 감면 혜택은 각 시군에 카드 발급을 신청한 후 요금수납소에 제시하면 받을 수 있다.
최우홍 도 예산과장은 “미시령터널 무료화를 통해 생활도로로 이용하는 주민의 편의 증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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