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큐어백 백신 최종 예방률 48%… 승인 기준치보다 낮아

독일 큐어백 백신 최종 예방률 48%… 승인 기준치보다 낮아

60세 이상 고령층 제외 시 53% …화이자, 모더나 등 타 mRNA 백신보다 효과 떨어져

기사승인 2021-07-01 10:00:29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독일의 제약사 큐어백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48%로 확인됐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큐어백은 유럽과 중남미 10개국에서 4만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 결과 2주 전 발표된 임상 3상 중간결과인 47%보다 소폭 개선된 48%로 확인됐다. 이는 같은 mRNA 백신인 화이자, 모더나 백신의 예방률 90%인 것과 견줘볼 때 효과가 지나치게 낮은 결과다.

다만, 코로나19에 상대적으로 심각한 영향을 받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제외했을 때는 예방률이 53%로 나와 긴급사용승인 기준이 되는 50%는 넘었다.

앞서 EU는 4억500만회분(1억8000만회분 추가구매 옵션 포함)을, 영국은 5000만회분의 큐어백 백신을 선구매했다.

큐어백은 유럽의약품청(EMA)에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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