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장애인 복지에 140억 원 투입

동해시, 장애인 돌봄서비스 확대…장애인 복지에 140억 원 투입

기사승인 2021-07-01 16:58:02
동해시청 전경.(쿠키뉴스DB)

[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코로나19 위기 속 장애인활동지원 긴급 특별 돌봄 실시 등 장애인 돌봄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일 밝혔다.

먼저 시는 코로나19로 등교 대신 원격수업이 늘어남에 따라 가정 내 돌봄부담 완화를 위해 매월 40시간(56만1000원) 한도 내에서 장애학생 특별 지원급여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하면 접수·확인이 이뤄진 날로부터 최대 6개월까지 본인부담금 없이 이용이 가능하다.

더불어 시는 수급자가 아닌 만 6세 이상 만 65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에게 가족의 사망, 가출 등 긴급사유가 발생한 경우 긴급활동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재 시는 32억66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제공기관에서 140 여명의 활동지원사를 통해 활동보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활동지원사는 현재 170여 명의 장애인 가정 등을 방문해 신체활동, 가사활동, 이동보조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일상적 생활이 어려운 중증 재가장애인들에게 도시락 방문·전달하고 거주시설 퇴소자에게 자립정착금 신규 지원을 하는 등 수요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지예 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 지원 등을 통해 장애인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가족 안정화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5월 말 기준 시에는 6748명의 등록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다. 시는 올해 장애인 복지 예산으로 전년 대비 26억 원 증가한 140억 원을 편성했다.
nuog@kukinews.com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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