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쿠키뉴스 윤형기 기자] 경기도 양주시는 마전동 일원 21만7662㎡의 개발제한구역을 2일 해제 고시함에 따라 양주테크노밸리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양주시는 경기북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거점단지로서 자리매김할 테크노밸리의 조속한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도에 신청한 후 약 10개월만에 해제를 완료했다.
경기양주 테크노밸리는 경기북부 4차 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역할과 첨단제조 기반 플랫폼 등 신성장 인프라 구축을 위해 경기도, 양주시,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추진하는 도시첨단산업단지다.
지금까지 36개 기업·연구소·대학 등과 MOU를 체결하고 110여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제출하는 등 관련 업계, 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아오고 있다.
특히 풍부한 기업 입주 수요를 비롯해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한 직주근접의 정주환경 등 시너지 효과를 통해 양주시, 나아가 경기북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번 개발제한구역이 해제됨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산업단지계획 승인 완료 후 보상계획 수립 등 본격적인 착공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성호 시장은 "사업의 타당성과 시급성을 적극 피력하는 노력의 결과 단기간에 개발제한구역을 해제했다"며 "빠른 시일 내 착공할 수 있도록 도시첨단산업단지계획 승인도 조속히 마무리하고 경기북부의 경쟁력 강화와 균형발전,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신성장 거점으로 나가기 위해 쉼 없이 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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