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 특산 어종 '어린 대하' 방류 ... 2000만 마리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서해 특산 어종 '어린 대하' 방류 ... 2000만 마리

어린 대하 주요 서식지 서해 연안에 방류

기사승인 2021-07-04 21:59:46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의 어린 대하 무상방류행사 장면.

[보령=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소장 김칠봉)가 서해연안에 어린 대하 2000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서해 특산어종 대하의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추진됐다. 먼저 지난 2일 보령시, 서천‧태안군 등 3개 시군 연안에 어린대하 1000만 마리를 방류했다.

오는 5일에는 서산‧당진시, 홍성군 등 3개 시군 연안에 어린대하 1000만 마리를 추가로 방류할 계획이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대하는 지난 4월부터 인공 부화‧관리해 생산된 자원이다. 도 수산자원연구소는 방류한 어린대하가 계속해서 연안에 서식, 올 가을경이면 상품가치 있는 크기로 성장해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방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방류해역에서의 종자 포획 금지 기간 및 불법조업 감시 업무를 어촌계의 협조를 얻어 추진키로 했다.

또한, 방류 장소 주변의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시군 협조 및 방류행사 참석 지역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해양쓰레기 수거 운동도 전개한다.

충남도 수산자원연구소 송영재 갯벌생태팀장은 “지난 2006년 개소이래 도내 서해 연안에 어린대하 1만 4,525만 마리 방류한 바 있다”며, “앞으로도 꽃게, 주꾸미 등 다양한 서해안 유용수산자원 조성을 통해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방류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mkyu1027@kukinews.com
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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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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