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Mnet에 따르면 ‘걸스플래닛999’는 8월6일부터 12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20분에 전파를 탄다.
‘걸스플래닛999’는 한·중·일 여성 연습생 99명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기 위해 경쟁하는 과정을 다룬다. 배우 여진구가 진행하고, 선미·티파니 영·백구영·장주희·임한별·조아영이 멘토로 함께한다.
앞서 Mnet ‘프로듀스101’ 시리즈를 기획·연출한 김용범 CP와 안준영 PD가 실형을 선고받은 데 이어, 최근 ‘아이돌학교’를 만든 김모 CP가 징역 1년을 선고받아 법정에서 구속되면서 Mnet 제작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을 둘러싼 여론이 악화했다.
Mnet은 조작 논란 이후 ‘아이랜드’, ‘포커스’, ‘캡틴’ 등 여러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을 연달아 내놨지만, 시청률과 화제성이 모두 낮았다.
‘걸스플래닛999’ 제작진은 유튜브 등 해외 플랫폼으로 방송을 생중계하며 해외 팬을 끌어 모으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엔씨소프트가 만든 K팝 플랫폼 유니버스에서 시청자 투표를 진행해 공정성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청자의 목소리도 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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