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천안시가 특별교부세 41억 원과 특별조정교부금 22억 원, 총 63억 원의 국도비를 확보해 지역현안과 재난안전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일 시에 따르면, 특별교부세는 정부가 보통교부세 산정 시 반영할 수 없었던 지방재정 여건의 변동,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를 고려해 교부하는 교부세의 일종이다. 천안시는 32억 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등을 개설하며 원활한 교통 소통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별교부세로 개설될 도로는 ▲시도1호선(희망공원~속셈말삼거리) 도로확장(5억 원) ▲목천TG쌍구형 회전교차로 설치(6억 원) ▲업성저수지 진입도로(대로3-43호) 개설(7억 원) ▲입장면 도시계획도로(중로2-67호) 개설(5억 원)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진입도로 개설(5억 원) ▲신방30통 도시계획도로 (소로1-143호) 개설(4억 원) 등이다.
또, 시는 시민 안전을 위한 신방동 배수펌프장 설치공사에 투입될 7억 원을 확보했으며, 공모를 통해 자전거도시 브랜드화 지원 2억 원을 확보해 천안형 자전거 둘레길 100리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특정한 재정 수요에 충당하기 위한 예산 특별조정교부금으로는 청소년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0억 원, 천호지 수변경관 개선 7억 원 등 8건 사업에 대한 국도비 22억 원을 추가로 확보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앞으로도 지역개발 및 주민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교부세는 물론 정부예산 및 도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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