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차기 대선에 출마한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이재명 후보에게 ‘바지 발언’에 대한 사과를 요구했다.
추 후보는 6일 MBC 100분 토론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자 토론회’에서 “갑자기 바지를 내리겠다는 이 후보의 말을 듣고 민망했다. 놀랍기도 하고 엉뚱하기도 한 표현”이라며 “부적절한 발언으로 토론의 품격을 떨어뜨렸다. 사과하라”고 말했다.
이에 이 후보는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하도 답답해서 그랬다. 한두 번도 아니고 근거도 없는 일”이라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앞서 이 후보는 전날 JTBC·MBN이 공동주최한 민주당 대선 예비경선 후보 TV토론회에서 ‘영화배우 김부선 씨 스캔들’에 관한 공격이 들어오자 “내가 혹시 바지를 한 번 더 내리면 되나. 어떻게 하라는 얘기인가”라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낸 바 있다.
eunbeen1123@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