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장종태 서구청장은 민선7기 3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에서 봉사하고 지역민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는 주민대표 50여 명을 초청해, 서구 정림동 소재 정림창고에서 주민과의 대화를 가졌다.
8일 개최된 이번 행사는 ‘당신이 서구입니다’라는 주제로, 통장·주민자치회원·마을활동가와 같이 구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주민들의 경험담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고 공연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박정자 서구통장협의회 부회장은 “백신접종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서구 통장들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했고, 앞으로도 집단면역을 달성할 때까지 봉사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영옥 도마2동 주민자치회 회장과 이미라 관저공동체연합대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주도하고 결정하는 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야 한다. 앞으로도 마을 발전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하여 구정의 중요한 파트너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장종태 청장은 “코로나와 같은 전대미문 바이러스와 전쟁을 치르기 위해서는 행정과 주민이 모두 합심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지역사회에서 생활방역활동에 전념한 서구의 주민들에게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와 자치분권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주민자치회, 마을공동체와 같은 조직이 지역리더로 활약해 줘야 한다. 오늘 이 자리에 모신 지역리더분들과 서구의 모든 공직자, 48만 구민이 함께한다면, 코로나 극복은 물론, 자치분권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다”며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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