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고려대학교의료원, ‘Again 65’ 캠페인 기부 잇따라 外

[병원소식] 고려대학교의료원, ‘Again 65’ 캠페인 기부 잇따라 外

기사승인 2021-07-12 10:50:58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고려대학교의료원, ‘Again 65’ 캠페인 기부 잇따라=고려대학교의료원은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에 대응하고,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고자 기획한 ‘Again, 65’ 캠페인이 런칭한지 한 달 만에 목표 금액의 70%를 돌파하며 순항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 6월 5일부터 100일간 진행되는 ‘Again, 65만원의 기적’이란 기부 캠페인을 시작하고 팬데믹 대응 기금 모금을 시작했다. 이 캠페인은 1937년 우석 김종익 선생의 유언에 따른 65만원의 기부의 숭고한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 기부로 당시 고려대 의대의 전신인 조선여자의학강습소은 여성 의학 전문 고등교육기관인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로 승격할 수 있었다.

이미 캠페인 시작 전부터 고려대의료원의 뜻에 공감한 기업인과 교우 등이 앞다퉈 동참의사를 밝히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환자와 각계각층으로부터 통 큰 기부는 물론 꾸준한 소액기부 참여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고려대의료원 부서장협의회가 기부에 동참하며 조직 내부적으로 기부릴레이 문화를 더욱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부서장협의회는 8265만원을 전달하며 ‘팬데믹 극복과 초일류 의료기관 도약’에 힘을 보탰다.

부서장협의회장 강신관 인사팀장은 “부서장들이 고려대의료원의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현하고자 십시일반으로 뜻을 모았다”면서 “고려대의료원이 신종 감염병을 이겨내고 넥스트 노멀을 선도하는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나아가는데 부서장들이 솔선수범하며 모든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부서장협의회를 비롯해 많은 분들께서 ‘Again, 65’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큰 힘이 된다”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어 “고려대의료원은 항상 시대의 물음에 답하고, 의료기관으로서 인술뿐만 아니라 어떻게 사회에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것인지 고민하며 성장해왔다”며 “올해는 청담의 고영캠퍼스와 정릉의 메디사이언스파크의 오픈을 눈앞에 둔만큼 외연의 확장과 더불어 내실을 다져 초일류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Again 65만원의 기적’ 캠페인에서 모금된 기금 전액은 고려대의료원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신종 감염병에 대응하는 전초기지가 될 정릉 ‘메디사이언스파크’에서 진행되는 RNA백신 및 치료제, 암·희귀난치성 질환치료제 개발연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아이디병원-비비안, 미용 속옷 시장 ‘정조준’…‘성형포밍브라’ 출시=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이 상품 공동 개발 및 의료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을 진행하고 미용 속옷 시장 확대에 나선다. 금번 업무협약은 글로벌 미용 성형의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아이디병원과 쌍방울그룹의 관계사 비비안이 손을 잡았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12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아이디병원 본원에서 지난 9일 진행한 양사의 업무 협약식에는 박상훈 아이디병원 병원장과 손영섭 비비안 대표 등이 참석해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사전 소독과 거리두기 원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속옷 브랜드 공동 개발 ▲가슴성형 의료 자문 ▲의료 지원 및 공동 연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우선 양사는 공동 연구를 통해 ‘비비안 성형포밍브라’를 출시할 예정이다. 

비비안 성형포밍브라는 가슴 보형물이 수술한 형태 그대로 자리 잡아 다른 위치로 벗어나지 않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가슴 성형 후 나타날 수 있는 대표적 부작용인 구형구축 예방을 위해 수술 후 최소 6개월까지 착용을 권장한다.

양 기관은 협약사항을 구체적으로 이양하기 위해 인적·물적 자원의 제공 및 공동 업무 참여 등의 방법도 구체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실제로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은 하반기 내 TF팀(Task Force·특별 전담 조직)을 운영해 가슴성형 맞춤 속옷 브랜드 고도화를 포함해 안전한 가슴성형 정보 및 성형 직후 속옷의 중요성 등 다양한 정보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아이디병원 내 운영 중인 뷰티핏 가슴센터와 비비안 간 다양한 글로벌 업무 제휴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상훈 병원장은 “글로벌 속옷 브랜드 비비안과 협력해 미용 속옷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가슴성형 이후 고객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힐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면서 “아이디병원과 비비안의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결합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미용 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영섭 비비안 대표도 “글로벌 미용/성형 시장을 선도하는 아이디병원과 협업 브랜드를 개발하면서 전문성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의료적·기술적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안과병원,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내년에 개원 60주년을 맞는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은 지난 9일 한국기자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김안과병원 우림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두 기관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안과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 보급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김안과병원은 한국기자협회 소속 회원 및 직원들이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또한 두 기관은 안과질환에 대해 국민들이 보다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협약식에서 김안과병원 장재우 원장은 “우리나라 언론을 대표하는 한국기자협회 회원들의 눈 건강 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면서 “한국기자협회와 협력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눈 건강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은 “기자들은 눈을 혹사하는 직업이어서 안과병원과의 업무협약은 1만 500여 명의 회원 기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협회와 병원이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관계를 돈독하게 다져가자”고 말했다.

협약기간은 1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장할 수 있다. 협약식에는 한국기자협회 김동훈 회장, 구영식 부회장, 김동기 기획국장과 김안과병원 장재우 원장, 소재욱 행정부장, 양재원 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