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은 지난 7일 공개된 ‘영화& 박선영입니다’(이하 영화&)에서 체중 감량 비결을 묻는 DJ에게 “식단은 조절하지 않고 술만 줄인다. 평소랑 똑같이 운동하고 먹는 것도 똑같이 먹는다. 그런데도 살이 쭉쭉 빠진다”고 답하며 “그만큼 평소에 운동을 많이 하고 또 그만큼 많이 먹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근 정규 8집 ‘시옷’(ㅅ) 타이틀곡 ‘아이 러브 유’(I Love U)로 댄스 음악에 도전했던 그는 “과감한 시도를 해서 뭔가 변화를 줬다는 것에 대단히 만족한다”고 돌아봤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180도 다리 찢기를 해보고 싶다. 요가를 배우든 뭘 배우든 유연성을 키우고 싶다”고 답했다.
성시경은 이날 방송에서 유쾌한 농담으로 DJ와 청취자들을 웃게 만들었다. 그는 자신의 모습이 청취자들에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점을 이용해 “오늘 가죽바지에 탱크톱을 입고 왔다”고 농을 쳤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소개하며 “구독자는 느는데 조회 수는 똑같은 이상한 현상이 있다”며 익살을 떨기도 했다.
성시경이 출연한 ‘영화&’은 오는 14일 2회로 이어진다. 2회에선 성시경이 추천하는 영화와 그 이유 등을 들을 수 있다.
‘영화&’은 SBS 파워FM ‘씨네타운’을 긴 기간 이끌었던 박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영화 프로그램이다. 영화 음악 소개, 영화 이야기, 초대석 등 여러 코너로 구성됐으며, 매주 월·수·금요일 오전 10시 새 에피소드가 공개된다.
wild3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