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을 맞는 소감은?
코로나 19 확산세 속에서 막중한 책임감으로 의장으로서 첫 발걸음을 내디딘 지도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직 군민 여러분만을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부지런히 걷고 뛰라는 군민의 변함없는 지지와 아낌없는 성원 때문입니다.
부여군의회는 군민 여러분의 의사를 대표하는 기관이며, 의장이라는 자리는 이 모든 것을 이끌고 대표하는 중요 자리임을 항상 가슴속에 새기며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남은 제8대 후반기 의회 임기 동안 군민 여러분들께서 부여해주신 책임과 의무를 다 할 수 있도록 대변자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년간 군의회 주요 성과라면?
부여군의회는 제246회 임시회를 시작으로 두 번의 정례회, 아홉 번의 임시회 등, 총 11회에 걸쳐 85건의 조례안을 포함한 총 137여 건의 안건을 처리했습니다.
또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부여군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그리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군민의 뜻을 군정에 반영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지난 6월 30일 고양시 의회와 상호 우호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더 나아가 고양시와의 상생을 통해 의정활동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체육,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함으로써 부여군의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하리라 생각합니다.
▲군 의정활동에 대한 아쉬운 점이라면?
“말하는 것은 지식의 영역이며 경청은 지혜의 특권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랜 기간 코로나 19의 여파로 군민과의 소통하는 자리와 경청할 기회가 적었다는 것이 아쉬운 마음입니다.
▲향후 1년 남은 임기 동안의 포부나 각오는?
올해는 지방자치제 부활 30주년의 해입니다. 내년부터 시행되는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안에 따르면,군민 여러분께서 정책을 결정하게 되며, 주민 조례를 직접 발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주민청구권 기준 연령이 만18세로 낮아지며 자치단체 정보 공개가 확대됩니다. 군민 여러분께서는 수동지로의 역할로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개인 삶의 근거지인 지역이 충분한 권한과 역량을 가질 때 더욱 성숙할 수 있습니다.
군의회도 변화하는 지방 자치 시대에 발맞춰 군민 중심의 성숙한 자치분권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부여군민에게 한 말씀 해 주신다면?
존경하고 사랑하는 6만4천여 군민 여러분! 제8대 후반기 부여군의회는 이제 1년의 세월만을 남겨두었습니다.
남은 동안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꼼꼼히 점검하며,앞으로 원칙과 소신 속에서 예기치 못한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군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완벽하게 대비해 나가겠습니다.
앞으로도 부여군의회를 애정 어린 눈길로 지켜봐 주시고 변함없이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코로나 19와 다가오는 무더위에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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