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NFT 기반 디지털 굿즈 출시…드라마 IP 사업 확대

스튜디오드래곤, NFT 기반 디지털 굿즈 출시…드라마 IP 사업 확대

기사승인 2021-07-15 09:46:23
빈센조 NFT. 스튜디오아텍 디자인, 스튜디오드래곤 제공
[쿠키뉴스] 김예슬 기자 = 스튜디오드래곤이 NFT(Non 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기반의 디지털 굿즈를 출시한다.

15일 스튜디오드래곤은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과 함께 NFT 디지털 굿즈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드라마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의 NFT 굿즈를 출시하는 건 스튜디오드래곤이 처음이다.

첫 번째로 출시되는 굿즈는 tvN 드라마 ‘빈센조’에 나왔던 까사노 문양의 라이터 NFT다. 15일 사전신청 접수 후 21일부터 신청자 대상 선착순 100명에게 판매된다.

이를 시작으로 스튜디오드래곤은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은 프리미엄 IP를 바탕의 NFT를 발행할 계획이다. 드라마 속 인상적인 소품 및 포스터 등 저작물에 의미를 더한 디자인 작업을 추가해 디지털 굿즈화한다.

스튜디오드래곤 콘텐츠IP사업국 유봉열 국장은 “최근 새로운 자산 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NFT 상품을 드라마 업계 최초로 출시해 뜻깊다”면서 “’빈센조’를 사랑해준 글로벌 시청자분들이 이번 디지털 굿즈를 통해 드라마의 여운을 더 깊고 오래 즐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NFT는 디지털 그림이나 음악 등을 블록체인에 기록해 각 콘텐츠에 고유한 표식을 부여하는 암호화 기술이다. 원작자와 거래 기록이 자동으로 저장되며, 위·변조가 불가능하다. 재판매될 때마다 IP소유자에게 지속해서 로열티가 지급되기 때문에 최근 디지털 예술품, 온라인 스포츠, 게임 아이템 거래 등 그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yeye@kukinews.com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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