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쿡보기] 마포구, ‘선별검사소’ 편의시설 확충으로 불볕더위 대비 外 관악구‧서초구

[우리동네 쿡보기] 마포구, ‘선별검사소’ 편의시설 확충으로 불볕더위 대비 外 관악구‧서초구

기사승인 2021-07-15 14:49:17

[쿠키뉴스] 신민경 인턴기자=서울 마포구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19(코로나19)선별검사소 방문자와 의료진의 피로도를 낮추기 위해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서울 관악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기 위해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기간을 연장했다. 서울 서초구는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마포구

마포구, 방문자‧의료진 편의 위해 ‘선별검사소’ 환경 개선
서울 마포구가 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는 방문자와 현장근무 의료진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해 편의시설 확충에 나섰다.

마포구는 지난 12일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홍익대학교 앞 홍익문화공원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 설치했다. 현재 마포구는 총 3개(마포구 보건소, 서강대역사 광장, 홍익문화공원)의 선별진료소 및 선별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마포구는 세 곳 모두 그늘막, 캐노피 등을 설치해 방문자들이 햇빛을 피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서강대역사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의 경우 기존 30m 그늘막에 80m를 추가로 설치해 총 110m의 그늘 공간을 확보했다.

아울러 이동취약계층을 위한 대기의자를 마련하고 갑작스러운 우천에 대비할 수 있는 장우산을 함께 비치했다.

이외에도 마포구는 의료진 등 지원인력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얼음조끼와 넥밴드 선풍기, 쿨스카프 등도 배부할 예정이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구슬땀을 흘리며 현장에서 애쓰는 의료진과 근무자들을 생각하면 늘 안타까운 마음이다”라며 “임시선별검사소와 선별진료소 편의시설을 대폭 확대해 현장에 머무는 주민과 의료진들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

관악구, 소형음식점 지원 출격‧‧‧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 연장
서울 관악구가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 수거를 9월 30일까지 연장한다.

이번 연장은 코로나 4차 대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장기간에 걸친 집합금지 및 방역조치에 협조한 소형음식점에 경제적으로 지원‧보상해 지역경제 회복에 보태기 위한 결정이다. 

음식물쓰레기 수집‧운반‧처리 수수료는 모두 관악구에서 부담한다. 총 수수료 감면액 규모는 2억7000만 원으로 지역 내 소형음식점 5930여 개소가 혜택을 받게 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이번 결정으로 무상 수거 기간 동안 지역 내 5390여 개소 소형음식점이 총 2억7000만 원, 업소당 평균 4만9000원 가량의 음식물쓰레기 배출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방역조치와 경기 악화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위기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 사진=서초구

‘대한민국 1등 문화도시 서초’‧‧‧ 한국문화가치대상 최우수상 수상
서울 서초구가 비대면 시대의 문화갈증을 해소했다. 서초구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한 ‘제3회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가치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문화 정책 및 사업을 평가해 우수문화정책을 발굴‧확산하고자 매년 실시되고 있다.

서초구는 다양한 혁신행정으로 비대면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 대규모 문화 인프라 사업 구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서초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침체에 빠진 문화예술인들에게는 무대를 마련하는 데 힘을 쏟았다. 

서초구는 대표적 비대면 문화사업으로 온라인 문화예술공연인 ‘서초금요음악회’, ‘서리풀문화클라쓰’ 개최를 비롯해 △집으로 문화‧교육 체험키트 패키지를 제공하는 ‘홈 딜리버리 클래스’ △도서 대출‧반납을 비대면으로 운영하는 ‘언택드 도서관’ △영화관, 콘서트, 클래식 공연을 차 안에서 직접 감상하는 ‘서초 드라이브 인 영화관 및 드라이브 인 콘서트’ 등을 개최했다.

아울러 서초구는 굵직한 대규모 문화 인프라 확충사업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예술의전당 일대를 전국 최초로 음악문화지구로 지정한 것을 비롯해 △옛 정보사 부지에 문화예술복합타운 조성 △서초형 공공도서관 건립 등으로 주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이번 수상으로 문화‧예술도시 서초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문화예술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문화가 일상이 되는 서초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medsom@kukinews.com
신민경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