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하려면 시험 먼저’… 이준석표 공직후보자격시험 ‘시동’

‘출마하려면 시험 먼저’… 이준석표 공직후보자격시험 ‘시동’

국민의힘, 오늘 ‘공직후보자격시험 TF 구성안’ 의결

기사승인 2021-07-19 09:15:08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의 주요 공약인 공직후보 자격시험이 시행 초읽기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19일 오전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직후보자격시험 TF 구성(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TF 위원장은 3선의 김상훈 의원이 맡는다. 위원에는 송석준·유경준 의원과 이명박 정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정하 전 바른정당 수석대변인, 신범철 전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 박진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조철희 당 조직국장이 내정됐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6·11 전당대회에서 국회의원이나 기초의원 등의 후보를 공천할 때 별도의 자격시험을 보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다만 김재원 최고위원 등 지도부 일부는 자격시험에 반대를 표하고 있어 안건 의결이 진통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7일 YTN 라디오에서 “일방적인 시험제도로 걸러내겠다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시험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은 국민주권주의의 대원칙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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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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