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권 출마 채비… 제3지대로 가나

김동연, 대권 출마 채비… 제3지대로 가나

김동연 “국가 위해 몸 던지겠다”
제3지대行 시사… “기존 정치세력, 환골탈태해야”

기사승인 2021-07-19 11:07:29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대선 출마를 시사했다. 김 전 부총리는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에 즉시 입당하진 않고 제3지대에서 세 확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부총리는 1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34년 공직을 하면서 국가로부터 혜택을 받은 사람이 우리나라를 위해서 해야 될 일이 있다면 몸을 던지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

대권 도전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전 부총리는 최근 정치 행보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이날 출간되는 ‘대한민국 금기 깨기’라는 책을 통해 정치 구상을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 ‘킹메이커’라 불리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만나기도 했다.

김 전 부총리는 제3지대에서 대선 행보를 펼칠 것으로 관측된다. 그는 “지금의 우리 정치 현실상 여야 어디가 집권을 하든 우리 경제 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고 생각한다”며 “정권교체나 정권의 재창출을 뛰어넘는 정치세력의 교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정치구도와 이런 견고한 양당구조 속에서 (생긴) 구조적인 문제들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 기존 정치권에 있는 많은 분들, 정치 엘리트들, 정치세력이 환골탈태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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