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bhc치킨, 큰맘할매순대국 등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보유한 bhc그룹이 패밀리 레스토랑 브랜드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아웃백)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웃백 최대주주 국내 사모펀드(PEF)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bhc그룹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hc그룹 측은 “우선협상대상자 통보를 받은 것이 맞다”며 “다만 이 외 딜(매매계약) 관련 세부적인 내용은 확인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bhc그룹은 인수전에 참여했던 대신PE-유안타 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과 경쟁을 벌였다. 그러나 거래가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진다. 양사는 세부 조건 협상을 거쳐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다.
bhc그룹은 종합외식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포트폴리오 다양화에 집중해왔다. 이날 박현종 bhc그룹 회장은 독자 경영 8주년을 맞아 “치열한 경쟁 속에서 꾸준히 두 자릿수 성장을 보인 bhc는 그동안 창고43과 그램그램, 큰맘할매순대국 등을 인수해 다양한 외식 브랜드로 외연을 확장했다”며 “올해도 변화와 혁신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종합외식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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