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개막 2일 차를 맞은 도쿄올림픽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상등이 켜졌다.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24일 출전 선수와 관계자 등 17명이 코로나19에 신규 확진됐다고 발표했다.
신규 확진된 17명 중 1명은 해외 선수다. 14명은 조직위 위탁업무 관계자, 2명은 대회 관계자로 대회 관계자 2명 중 1명은 선수촌에 투숙 중이었다.
전날에는 선수 3명을 포함한 19명이 신규 확진됐다. 3명은 각각 네덜란드 태권도 선수, 체코 자전거 선수 및 체코 비치발리볼 선수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1일 이후 조직위가 공식 발표한 올림픽 관련 확진자는 총 123명으로 늘었다.
국제올림픽위원회 크리스토프 두비 올림픽 수석국장은 마스크 미착용 선수 및 관계자에 대한 강력 제재를 예고했다. 두비 국장은 교도통신 인터뷰에서 “마스크 착용과 관련해 참을 수 없는 행동을 할 때 제재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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