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당은 지난 26일 도당위원장 후보자 2명(기호 1번 이명수, 기호 2번 박찬주)이 입후보함에 따라 이날 경선을 통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했다.
코로나19 재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고려하여 중앙선관위 투표시스템(kvoting)을 활용한 모바일 투표로 진행한 결과, 도당대회 대의원 884명 중 735명(투표율 83.14%)이 투표하여 이명수 후보가 618표(84.08%), 박찬주 후보는 117표(15.92%)를 득표, 이 후보가 충남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선출된 충남도당위원장은 8월 2일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 후 1년의 임기가 시작된다.
이명수 당선인은 “폭염속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경제 파탄이라는 이중고 속에서도 꿋꿋하게 당을 지켜주시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진정한 애국자는 당원동지 여러분이며, 우리 국민의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충남도당위원장 선거에서 함께 애쓰신 박찬주 후보에 대해서도 승패를 떠나 동지로서의 존중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저를 당선시켜주신 이유는, 문 정권의 무능과 독선을 막아내고, 내년 대선 승리로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루어 내라는 존엄한 명령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 명령을 받들기 위해, 충청권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당협위원장과 소통ㆍ화합을 통해 더욱 굳건한 충청의 힘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대선에서 정권교체와 지선 승리를 반드시 이루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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