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코로나19 안심 음식점’ 인증하고 손님도 모으고
서울 강서구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시대 안전한 식문화 조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강서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음식점을 선정해 ‘서울형 안심식당’으로 지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안심식당이란 외식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제도다.
지정 요건은 △음식을 덜어 먹을 수 있는 도구 비치 및 제공 △위생적인 수저 관리 △종사자 올바른 마스크 착용 △음식점 소독 환기 등 ‘서울형 안심식당 4대 필수 과제’와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업소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인증 스티커가 부착되고 네이버 등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안심식당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외에도 15만 원 상당의 위생물품을 지원받는다.
강서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감염병에 취약한 식사문화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이번 안심식당 지정을 통해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문화가 확산되고 소비자가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외식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초구, ‘순수 대학생 클래식팀’으로 공연계에 신선한 바람
서울 서초구가 오는 3일부터 27일까지 대학생으로만 이뤄진 클래식 연주단체가 공연하는 ‘2021 대학실내악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 3월 축제에 참여할 청년예술인 70팀을 공모‧선정했다. 그중 12팀(61명)을 순수 대학 재학생팀 연주단체로 선발했다.
2021 대학실내악축제는 여름방학 중 대학생에게 보다 폭넓은 공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기회가 줄어든 청년예술인에게 무대 기회를 선사하고 지역 내 소공연장에는 활기를 찾아주기 위함이다.
이번에 선발된 연주단체는 서울대, 이화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총 9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연주자들로 저마다 색다른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올해 축제에 참가하는 이현정 씨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연주를 지원해주는 기회를 찾기 어렵고 전문 실내악공연을 하기 어려운데 이번 축제를 통해 전문 실내악 연주팀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비대면‧온라인 공연으로 진행되며 ‘서초실내악축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청년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이 차세대 문화예술계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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