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역학조사 범위 내 발생으로 3단계 당분간 유지

강릉시, 역학조사 범위 내 발생으로 3단계 당분간 유지

기사승인 2021-08-02 14:51:10
강릉시청 전경.(사진=강릉시청 제공)

[강릉=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강릉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된 3단계로 당분간 유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2일 0시 기준 지난 일주일간 총 13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지만 역학조사 범위와 지역 사회 전반으로의 확산 우려가 낮다는 이유에서 내려진 조치다.

시에 따르면 지난 일주인 확진자 발생유형을 보면 외국인근로자 관련(근로자, 가족, 지인) 42%, 자가격리 중 33% 등이다. 시는 식당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에서 감염사례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 및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확진 연결고리가 이어지고 있고 본격적인 휴가철로 인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어 아직까지는 지역 내 집단 발생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감염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1일 숙박시설 내 풀파티를 하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대형호텔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대한 법률 제49조 및 같은 법 시행규칙 제42조에 따라 150만 원의 과태료와 운영중단 10일 행정명령 조치를 실시했다.

위반 시 1차 10일, 2차 20일, 3차 3개월 4차 이상 폐쇄 명령이 내려진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1년 넘게 코로나10와 사우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시민분들의 인내와 의료진 및 공무원 등의 희생으로 지금까지 잘 이겨내 왔듯이 마지막 남은 이 고비를 함께 극복해 가자"고 밝혔다.
nuog@kukinews.com
최석환 기자
nuog@kukinews.com
최석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