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지자체별로 인구구성과 산업구조, 방역상황 등을 고려해 우선접종 필요대상에 대한 접종이다. ‘청장년층 중 우선접종’은 지방자치단체 자율접종 3회차에 해당한다.
앞서 방역당국과 각 기자체는 지난 7월13일부터 서울‧경기지역 34만명을 대상으로 1회차 접종을 시작했고, 지난달 26일부터는 전국 지자체에서 65만명을 대상으로 2회차를 시행 중이다.
이번 3회차 청장년층 우선접종 대상은 18세에서 49세 연령층 중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 접종소외계층, 사회필수인력 등을 고려해 지자체별로 자율 선정한다.
각 구분별 대상은 ‘필수업무종사자’에는 대중교통종사자와 택배근로자, 환경미화원, 콜센터 종사자 등이 포함된다. ‘접종소외계층’에는 장애인,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이 해당되며, ‘아동‧청소년 밀접 접촉’ 분야의 경우 학원과 청소년 관련 종사자, 실내체육시설 종사자 등이 대상이다. 또 ‘감염위험이 높은 시설’은 일반‧휴게음식점, 노래연습장, PC방 등의 종사자다.
접종 백신은 화이자 또는 모더나의 mRNA 백신이며, 접종 장소는 지역별 예방접종센터다. 사전예약은 오늘(3일)부터 5일까지며, 대상자 분산을 위해 지역별로 나눠 사전예약이 진행된다. 3일은 수도권 지역, 4일은 수도권 외 시도지역에서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5일과 6일에서는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백신접종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이번 사전예약 신청자에 대한 백신 접종은 8월17일부터 9월11일까지다.
방역당국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변동된 내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안내해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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