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에 있는 A김밥전문점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음식을 먹은 이용객 가운데 현재까지 8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 증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40명은 분당서울대병원과 분당제생병원 등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밖에 A김밥전문점과 같은 상호를 쓰는 야탑통의 또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시기 이용객 등 14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본사가 보낸 식재료가 원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현재 두 지점 모두 영업이 중지됐다.
보건 당국은 마와 식기 등에서 검체를 채취,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검사에는 1주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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