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백신 미접종자 이달 18일까지 접종 예약… 동네의원도 가능

60~74세 백신 미접종자 이달 18일까지 접종 예약… 동네의원도 가능

당초 30일까지 예약됐지만 단축… 보건소→위탁의료기관으로 접종 장소 변경

기사승인 2021-08-04 18:15:52
택배운수업 종사자, 환경미화원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직군이 2주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3일 오전 시민들이 서울 마포구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에서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2021.07.13 사진=쿠키뉴스DB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60~74세 어르신은 이달 18일까지 누구나 사전예약을 통해 동네 병·의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4일 오후 기자단 설명회에서 60~74세에 대한 예약 기회를 확대하고 이들이 접종할 의료기관도 추가한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앞서 60~74세 중 접종 예약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이들에 대해서만 사전예약 기회를 주기로 하고 2일부터 예약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날부터는 60~74세 어르신 누구나 다시 예약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접종장소도 당초 보건소로 결정했었지만, 위탁의료기관으로 변경했다. 보건소가 접종할 수 있는 인원에 비해 접종 희망자가 더 많아 최근 예약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자 변경하기로 했다. 이미 보건소 접종을 예약한 사람은 해당 날짜에 접종하거나 기존 예약을 취소하고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지정해 예약한 뒤 해당 날짜에 접종하면 된다.

사전예약기간은 이달 31일까지였지만, 18일로 앞당겼다. 이는 다른 연령대에 대해서도 접종을 하는 위탁의료기관의 사정을 고려한 조치라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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