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양자대결을 펼칠 경우 윤 후보가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7~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5명에게 ‘양자대결일 경우 윤 후보와 이 전 대표 중 누구를 지지하겠는가’를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2.1%, 이 전 대표는 34.1%로 각각 나타났다.
윤 후보는 이 전 대표를 8.0%p 차이로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20.4%, 잘모름·무응답은 3.4%였다.
윤 후보는 대부분의 연령‧지역에서 이 전 대표를 앞섰다. 특히 60대 이상(54.2% vs 이 전 대표 25.7%), 대구·경북(54.2% vs 22.8%)과 서울(45.3% vs 31.3%), 국민의힘 지지층(90.6% vs 2.3%)과 무당층(39.8% vs 23.4%)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 전 대표는 40대(40.0% vs 윤 후보 32.4%), 호남권(56.8% vs 20.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68.0% vs 6.9%)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조사방식(유선 전화면접 19.1%, 무선 ARS 80.9%, 무작위 RDD 추출)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1년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나이·지역별 가중치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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