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박근혜 내곡동 사저 공매 낙찰에… “악랄한 마녀사냥”

조원진, 박근혜 내곡동 사저 공매 낙찰에… “악랄한 마녀사냥”

“인권유린 文 정권, 사냥개 윤석열… 朴 즉각 석방하라” 

기사승인 2021-08-12 17:49:49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검찰에 압류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가 공매입찰을 거쳐 낙찰된 가운데 우리공화당이 “강제 공매 처분”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문재인 정권이 뇌물 한 푼 받지 않은 박근혜 대통령을 무려 4년 5개월 불법 감금하더니 급기야 박 전 대통령의 유일한 재산인 내곡동 사저까지 강제 공매처분한 것은 비인간적인 정치보복”이라며 “반인권적 인권유린을 자행하고 있는 문 정권은 반드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서는 대법원 확정판결 이후 6년간 추징하지 않은 돈이 7억 원이 넘는데도 문 정권은 봐주기하고 있다”면서 “깨끗한 박 전 대통령에게는 잔인하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한 전 총리에게는 한없이 관대한 문 정권은 스스로 불법 정권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에 대한 책임도 물었다. 조 대표는 “윤 후보가 사퇴 전에 박 전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를 강제 압류하고 집행을 추진한 것은 불법 탄핵을 억지로 정당화하고 문 정권을 보호하려던 것”이라며 “문 정권의 사냥개 노릇하던 자가 이제 와서 자유대한민국을 운운하는 것은 명백한 언어도단”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박 전 대통령은 불법과 부정부패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엄격한 대통령이셨고, 스스로 청렴한 생활을 하시면서 국민의 모범을 보였다”며 “문 정권이 아무리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악랄한 마녀사냥을 자행하더라도 국민은 박 전 대통령이 깨끗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더이상 불법과 죄를 짓지 말고 박 전 대통령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hyeonzi@kukinews.com
조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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