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한류 전문 매체 와우코리아는 19일 “미야와키 사쿠라는 하이브 레이블과 계약을 맺고 이달 중 일본에서 한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며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이 새롭게 준비 중인 걸그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사쿠라가 하이브와 계약한다는 소문은 아이즈원이 해체하기 전인 지난 3월 처음 불거졌다. 당시 하이브는 “아무것도 결정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으나, 이후 사쿠라가 일본 그룹 HKT48를 탈퇴하며 한국행에 무게가 실렸다.
아이즈원 멤버로 활동했던 김채원 역시 하이브 산하 쏘스뮤직과 계약했다는 보도가 나와 사쿠라와 재회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하이브 측은 “아티스트 계약 관련 내용을 확인해드릴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48’에서 결성된 아이즈원은 2018년 데뷔해 2년6개월 간 활동했다. 멤버 선발 기준이 된 ‘프로듀스48’ 시청자 투표 결과가 조작됐다는 사실이 알려져 입길에 올랐지만, 지난해 여성 아티스트 최다 누적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이어갔다.
그룹 여자친구를 키워낸 쏘스뮤직은 2019년 당시 빅히트엔터테인먼트(현 하이브) 자회사로 편입됐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그룹 소녀시대와 에프엑스 등의 콘셉트를 구상했던 민희진 CBO와 함께 새 걸그룹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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