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 접종자 51만명 증가… 전체 인구 21% 접종 완료

백신 1차 접종자 51만명 증가… 전체 인구 21% 접종 완료

기사승인 2021-08-19 11:07:16
고3 수험생과 고등학교 교직원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양천구 해누리타운 백신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을 맞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한성주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51만여명 증가했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하 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신규 1차 접종자는 51만8990명이다. 지난 16일부터 50∼54세 접종이 시작되면서 일일 신규 1차 접종자는 3일 연속 50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백신 종류별 신규 1차 접종자는 화이자 31만1815명, 모더나 17만3320명, 아스트라제네카 3만3855명 등이다.

누적 1차 접종자는 2430만6127명으로, 작년 12월 기준 전체 인구 5134만9116명의 47.3%에 달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백신별로 아스트라제네카 1074만5847명, 화이자 1073만3859명, 모더나 169만6638명 등이다. 1회 접종하는 얀센 백신 누적 접종자는 112만9783명이다.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차 접종자 집계에 모두 반영된다.

2차까지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전날 하루 31만8432명 늘었다. 백신별로 보면 아스트라제네카 26만4700명, 화이자 5만3715명, 모더나 17명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완료자는 29만5465명으로 집계됐지만, 이 가운데 3만765명은 1차 접종 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고 2차 접종을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한 이들이다.

접종 완료자는 총 1081만2327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 대비 21.1% 수준이다. 백신별 접종 완료자는 화이자 529만3011명, 아스트라제네카 432만6676명(교차접종 112만3150명 포함), 모더나 6만2857명이다. 나머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 1220만2693명 중 88.1%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까지 접종률은 35.5%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대상자 1433만9969명 가운데 74.9%가 1차 접종, 36.9%가 2차 접종을 마쳤다. 모더나 백신은 전체 대상자 329만5815명 가운데 51.5%가 1차 접종을 마쳤고, 2차까지 접종률은 1.9%다. 얀센 백신은 접종 대상자 112만9838명 중 45명을 제외하고 모두 접종했다.

국내에서 접종되는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얀센, 모더나 등 4종이다.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2차례 접종하고, 얀센 백신은 1차례 접종한다. 1차 접종과 2차 접종의 간격은 백신마다 다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8∼12주, 화이자 백신은 3주, 모더나 백신은 4주 간격이 권고된다. 다만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의 불확실성을 반영해 모더나, 화이자 등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한시적으로 6주까지 연장했다.

castleowner@kukinews.com
한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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