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물치어촌계, 책과 함께 해변에서 북캉스 축제 개최

양양 물치어촌계, 책과 함께 해변에서 북캉스 축제 개최

기사승인 2021-08-19 16:09:10
북캉스 축제.(사진=양양군청 제공)

[양양=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양양 물치어촌계는 즐거움과 낭만이 흐르는 릴레이 축제 세번째로 해변에서 북캉스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물치어촌계는 6월 바다 멍축제, 7월 시 쓰는 어부 싱싱회 축제에 이어 8월30일부터 9월4일까지 해변에서 북캉스 축제를 개최한다.

해변에서 북캉스 축제는 바다에 대한 새로운 문화를 제시하고 기후위기에서 바다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자 기획했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 휴가가 늦게까지 이어지는 사회적 현상을 고려한 축제로 늦은 휴가를 계획한 분들에게 바다에서 책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축제 프로그램으로는 조개 줍기 체험, 물치우표 붙인 엽서쓰기, 생태환경도서 코너 운영, 헌책방 운영을 통한 도서구입 등 다양한 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책 추전과 도시 기증 코너를 마련해 누구나 책을 기증할 수 있고 기증된 책은 물치 바다학교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5일까지 군 관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내가 좋아하는 그림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독후화를 접수받아 축제 기간 중 전시 관람도 진행한다.

이경현 물치어촌계장은 "주민들과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가 바다의 문화를 새롭게 만다는 계기가 돼 아름다운 해변을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nuog@kukinews.com
최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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