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국민 백신 1차 접종률 50% 넘어설 전망

21일 전국민 백신 1차 접종률 50% 넘어설 전망

방역당국 20일 낮 12시 기준 1차 접종 2500만명 넘어
코로나19 위험성 낮아지기 전까지는 거리두기·방역수칙 지켜야

기사승인 2021-08-20 14:51:01
서울 종로구 서울대어린이병원 임상강의실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1차접종을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전 국민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21일 50%를 넘어설 전망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20일) 낮 12시 기준으로 2500만명을 넘어섰다”며 “내일이면 인구 대비 50%를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 완료자 기준으로는 10월 첫째 주쯤 50% 비율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어제 하루 1차 접종을 받은 인원이 50만1043명으로 총 2481만2397명이 1차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48.3%에 해당한다. 이중 29만2232명이 이날 접종을 완료해 총 1110만6027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이는 우리나라 인구 대비 21.6%를 차지한다,

18~49세 사전예약 등을 추산하면 8~9월 1차는 1650만명, 접종 완료자는 1700만명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9월 말이면 1차 접종자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조만간 1차 접종이 50%를 넘을 것이다. 하지만 예방접종의 효과로 코로나19의 위험성이 충분히 낮아지기 전까지는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통해서 감염확산을 억제해야 한다”며 “조금이라도 불안하면 인근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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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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