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지난 21일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시장 상인이 운영하는 상점에 침입하여 상습으로 금품을 절취 한 A씨(33세,남)를 구속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전에도 상습적으로 같은 범행을 저질러 구속되었다가 지난 7월 교도소에서 출소한 후, 출소 17일 만에 또다시 범행을 하다가 발각되었다. 절취한 금품은 모두 유흥비로 탕진하는 등 현재까지 2건의 범행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대낮에 피해자들이 잠시 상점을 비운 사이 대범 하게 범행을 한 수법으로 보아 추가 범행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조상규 공주경찰서 수사과장은 "장기간 코로나가 지속되면서 상점에 손님이 없어 관리가 소홀한 틈을 타 금품을 노리는 상가털이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시정 장치 등 관리를 철저히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앞으로 범죄 예방을 위해 취약개소에 CCTV 설치 등 방범시설을 보강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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