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의 비전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시작부터 조그마한 해프닝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2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자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선 후보자 소개부터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사전 추첨한 발표 순서대로 후보를 호명했다.
그러나 이후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김 부대변인이 후보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하태경 후보를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 후보는 자신이 누락됐다고 손짓으로 알렸다.
잠시후 김 부대변인이 사과와 함께 하 후보를 마지막으로 소개했다. 하 후보는 일어나며 “하태경 파이팅! 국민의힘 파이팅!”을 외쳤고 오히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김 부대변인은 “내 실수지만 나중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비전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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