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패싱 혹은 띄우기?’ 국민의힘 비전발표회서 소개 안해

‘하태경 패싱 혹은 띄우기?’ 국민의힘 비전발표회서 소개 안해

사회자 진행 실수로 해프닝... 가장 마지막에 인사 

기사승인 2021-08-25 13:41:33
후보 소개에서 누락된 하태경 의원이 자신을 가리키며 손짓하고 있다.   오른소리 캡처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국민의힘의 비전 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시작부터 조그마한 해프닝이 있었다.

국민의힘은 25일 ‘제20대 대통령선거 경선 예비후보자 국민 약속 비전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소속 대선 후보들이 대거 참여했다. 

우선 후보자 소개부터 진행했다. 사회를 맡은 김연주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사전 추첨한 발표 순서대로 후보를 호명했다. 

그러나 이후 약간의 소란이 있었다. 김 부대변인이 후보자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하태경 후보를 소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 후보는 자신이 누락됐다고 손짓으로 알렸다. 

마지막으로 소개를 한 하태경 의원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른소리 캡처

잠시후 김 부대변인이 사과와 함께 하 후보를 마지막으로 소개했다. 하 후보는 일어나며 “하태경 파이팅! 국민의힘 파이팅!”을 외쳤고 오히려 큰 박수를 받았다. 

이후 김 부대변인은 “내 실수지만 나중에 주목을 많이 받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비전 발표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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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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