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쿠키뉴스] 최석환 기자 =동해시는 지난 22일 해수욕장 운영을 마무리하고 폐장했다고 25일 밝혔다.
폐장 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시는 29일까지 일주일간 망상과 추암해수욕장에 수상안전관리자를 배치 운영한다.
개장 기간 동안 시는 지난 7월14일부터 관내 해수욕장 4개소(망상, 추암, 어달, 노봉) 개장에 따라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코로나19 선제적 차단과 해수욕장과의 특별한 만남을 위한 특화시책을 추진⋅운영했다.
먼저 안심콜과 체온스티커 도입⋅운영으로 비대면 스마트 방역을 체계적으로 실시해 해수욕장 방문 이력을 관리해 왔다.
또 백신 보너스존을 운영해 680가족 2484명 접종자가 인센티브 존을 이용했으며 안심 관광 확대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안전한 휴식처를 제공했다.
특히 백신 보너스존은 프랑스 국영 방송사 중 하나인 아르테(Arte)에서도 운영 계기와 방법, 결과 등에 관심을 갖고 취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다.
더불어 시민 파라솔존은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해변을 되돌려주고 선물하는 의미로 개인 파라솔을 별도 설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해수욕장 운영 기간 방문객은 전년 대비 7.2% 감소한 69만8721명(2020년 75만3255명)으로 집계됐다.
시는 방문객 감소에 대해 관광객들이 코로나19 전국 확산 우려로 대형해수욕장을 기피하고 소규모 마을 단위 휴양지를 선택하는 등 관광 트렌드 변화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신영선 관광과장은 "폐장 후에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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