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3년간 ‘센터·재단’ 15개 설립...민간 영역 공공성 확대

구리시, 3년간 ‘센터·재단’ 15개 설립...민간 영역 공공성 확대

기사승인 2021-08-26 14:17:39

[구리=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가 민선 7기 3년 동안 시민행복과 연계된 총 15개에 이르는 센터·재단을 설립해 양질의 일자리와 민간 영역의 공공성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가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라는 비전으로 안승남 시장 취임 이후 신규 설립한 센터는 여성행복센터,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청소년성문화센터, CCTV 통합관제센터, 청년창업지원센터, 공동체․사회적경제지원센터, 우리동네·건강지킴센터 등 8개이다.

구리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1998년 개소 이래 20여 년간 민간위탁 형태로 운영해오다 2020년 11월 사단법인으로 전환해 전문성과 자율성을 강화하고 자원봉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거점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또한 지난해 7월 1일 구리시 직영체계였던 구리아트홀을 개편해 창의적인 문화예술정책과 수준 높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독립적인 기관인 구리문화재단을 설립했다.

이어 구도심 상권 르네상스를 견인하는 '구리시상권활성화재단', 청소년의 건강한 삶, 열정, 도전을 함께 할 행복공동체 '구리시청소년재단'을 설립해 기존에 운영하던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뒀다.

앞서 지난해 4월 구리시장자호수생태체험관이 환경단체와의 네트워크를 담당하게 될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받은 바 있다.

오는 9월에는 시민참여, 민·관 협치를 통한 시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시민권익을 높이는 시민단체 거버넌스 허브 기능인 '공익활동지원센터'와 노동 존중과 노동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리증진 등 행정적 지원체계인 '노동자지원센터'가 설립돼 구리수택행복주택 내 5층 지역 편의시설에 입주할 예정이다.

이처럼 시는 민선 7기 3년의 짧은 기간 동안 '센터·재단' 신규 10개, 법인변경 1개, 설립예정 3개, 지정1개 포함 총 15개 센터·재단에서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전문성 강화는 물론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달성하고, 민간 영역의 공공성을 확대하는 행정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을 이뤘다.
 
안승남 시장은 "여성, 청년, 청소년, 노동자 등 다양한 계층과 연계된 중점적인 정책들을 수행하는 재단과 센터 설립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가치를 시민의 품으로 둘려 드린 것에 대해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남은 임기 동안에도 보다 많은 분들이 각 분야 인프라를 겸비한 공공성을 누릴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시민의 지속가능한 권익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ol1001@kuki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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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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