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동향 8월호’에 따르면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483만6000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1만7000명 늘어 5개월 연속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이 4만4000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이 4만2000명, 교육서비스업 4만9000명 등 비대면·디지털 관련 업종이 늘어났다. 반면 대면 서비스인 도·소매업 17만1000명 줄었고 숙박·음식점업 2만4000명 줄었다.
지난달 전체 취업자 중 자영업자 비중은 20.12%로 관련 통계가 있는 1982년 7월 이후 최저치다. 방역수준 강화와 물가 상승 등으로 자영업자의 경영 여건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27만4000명으로 1991년 4월 125만1000명 이후 30년 만에 최저 수준이었다. 7월 개인사업자 대출잔액은 409조7000억원으로 전월대비 4조3000억원 늘었다.
한편,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101억 달러로 지난해 동월보다 19.4% 늘었다.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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