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外

[병원소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外

기사승인 2021-08-30 09:00:34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2차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수행을 목적으로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관이다. 해당 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행규칙에 따른 시설·장비·인력을 갖춰야 하고 임상연구실시를 위한 표준작업 지침서를 제출해야 한다. 

첨단재생의료는 인체 세포 등을 이용해 손상된 조직과 장기를 치료 및 대체, 재생시키는 의료기술을 뜻하는데, 이전까지 의료현장에서는 첨단재생의료 적용에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8월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으로 정부의 체계적 안전관리와 지원 아래 의료기관에서 연구목적으로 첨단재생의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으로 연구개발(R&D) 확대, 재정 부담 완화 및 다양한 연구 기회 확보, 임상연구 수행에 수반되는 의료행위에 대한 보험수가 적용 등의 지원을 받게 됐다.

이영구 병원장은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는 까다로운 지정 조건을 모두 충족한 기관에서만 가능하다는 점에서 우리 병원이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과거 의료기술 및 의학으로는 불가능했던 여러 난치병·희귀 질환을 연구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기에 재생의료 임상연구 활성화와 함께 난치병·희귀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을 비롯해 삼성서울병원, 국립암센터, 용인세브란스병원 등 8곳의 의료기관이 선정됐다. 


◎국립암센터, 콜롬비아와 암 분야 협력방안 논의=국립암센터가 콜롬비아 보건부 장관과 암 분야의 긴밀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25일 포시즌스 호텔에서 방한 중인 페르난도 루이스 고메즈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장관과 면담했다. 

이번 면담은 고메즈 장관의 요청으로, 까롤리나 위스너 콜롬비아 국립암연구소장, 루이스 펠리페 에나오 까르도나 콜롬비아 암치료연구센터 건립 추진단장 등이 배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고메즈 장관과 위스너 소장은 콜롬비아 암 사망률을 낮추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신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구체적인 진료‧연구인력 교류에 대한 방안도 함께 상의했다.

고메스 콜롬비아 보건사회보호부 장관과 위스너 국립암연구소장은 “콜롬비아 암 사망률이 증가하는 상황에서 이번 한국 방문은 의미가 크다”라면서 “특히 콜롬비아에서 심각한 위암 등의 조기진단과 사망률 감소를 위해 전문가 교류, 공동연구와 같은 국가적 차원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암환자 5년 생존율이 42.9%에서 70.3%로 비약적으로 향상됐는데, 이는 암 예방과 국가암검진프로그램, 치료기술의 발전이 종합적으로 이뤄진 결과”라며 “앞으로 양국의 보건의료 향상에 이바지하고자 암 연구·치료·관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콜롬비아 국립암연구소와 지난해 8월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의 전문가 교류, 암 연구 분야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만수술클리닉 개소=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지난 26일 오후 5시 비만수술클리닉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30일 밝혔다. 

체중감량과 당뇨병 등 대사질환의 교정을 목표로 위장관 일부를 절제하거나 구조를 변형시키는 비만대사수술은 현재 고도비만을 치료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다. 주로 위소매절제술, 루와이 위우회술을 시행한다. 수술을 통해 장기적인 체중 감소를 유도하고 비만과 관련된 동반 질환을 개선할 수 있다. 만성 질환으로 알려진 당뇨병도 완치할 수 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만수술클리닉은 다학제팀을 꾸려 운영한다. 외과를 비롯한 가정의학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호흡기내과, 소화기내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의료진이 한 팀이 되어 비만대사수술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소장은 비만 잡는 외과 의사로 이름 난 이주호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이사,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 대한비만학회 비만대사수술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교수는 “흔히 살 빼려고 수술까지 해야 하나라는 생각이나 비만 수술은 매우 위험하다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비만을 방치하면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수명까지 단축될 수 있다”며 비만대사수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비만수술클리닉은 환자가 안심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외과 의사를 중심으로 다학제팀을 운영, 수술 전‧후 환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 인구의 13%가 비만 환자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80% 이상이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조사됐다. 비만은 온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장기가 없을 만큼 당뇨병 등 수많은 질환을 동반하며, 수명 단축을 일으키는 심각한 질병이다. 

▲체질량 지수가 35kg/㎡ 이상일 때 ▲체질량 지수가 30kg/㎡이상이면서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고지혈증, 관절염, 수면무호흡, 우울증 등 질환을 동반한 경우 ▲체질량지수 27.5kg/㎡이상이면서 내과적 치료에 효과가 없는 당뇨병일 때 보험 급여가 인정된다.


◎아이디치과, 국내 최초 인비절라인 블루다이아몬드 등급 달성= 아이디치과가 국내 최초로 인비절라인 블루다이아몬드 등급을 획득했다. 이는 인비절라인코리아 창립 이후 최초의 기록이며, 전국 의료기관에서도 블루다이아몬드 등급을 달성한 것은 아이디치과가 유일하다.  

30일 아이디치과에 따르면 8월 기준 인비절라인 치아교정 기기 750개 사용을 돌파해 인비절라인코리아로부터 블루다이아몬드 등급 달성을 인증 받았다. 블루다아이몬드 등급이란 인비절라인코리아에서 공식적으로 12개월 내 750개 이상 시술 병원에서 수여하는 새로운 최상위 등급이다. 

인비절라인은 투명 교정 장비의 일종으로 기존 치아교정 방식인 고정식 교정 장치(브라켓/Brace)와 접근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클린체크(clincheck)라는 영상 장비를 통해 국내 의료진이 치료 계획을 수립하면, 인비절라인 미국 본사인 얼라인테크놀로지에서 교정 장비를 직접 제작/조달하는 방식이다.

미국 본사에서 제작/조달해 정품 여부가 확실하고 탈부착도 가능해 편의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춘 혁신적 장비로 불린다. 

인비절라인은 클린체크를 통해 국내 의료진이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해 경험 및 전문성이 검증된 치과를 통해 치료받는 것이 권장된다.

실제로 얼라인테크놀로지에서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투명교정을 위한 필수 고려사항'을 통해 이를 권고하고 있다.

투명교정치료(인비절라인)는 경험이 많은 전문 의료진을 선택해 충분한 상담 후 본인의 상태에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즉 제품의 효능은 입증하지만, 전담의에 따라 치아교정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

얼라인테크놀로지사(社)는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환자가 직관적으로 비교해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등급표를 각 병원마다 제공하고 있다. 국내 기준 인비절라인코리아는 ▲브론즈 ▲실버 ▲골드1 ▲골드2 ▲플레티넘 ▲플레티넘엘리트 ▲다이아몬드 ▲블랙다이아몬드 ▲블루다이아몬드 총 9가지 등급으로 구분한다.

금번 국내 최다 인비절라인 등급을 달성한 아이디치과는 클리피씨, 클라리티, 설측교정 등 치아교정 전(全)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이디치과 관계자는 “치아교정은 교정과, 보철과, 치주과 등 다양한 전문의를 통해 맞춤형 진료를 기본으로 하는 만큼, 금번 인비절라인 최고 등급 획득은 치아교정의 모든 부분에서 아이디치과가 최고 수준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이정표로 볼 수 있다”면서 “향후에도 최첨단 장비 도입, 우수 의료 인력 영입 등을 통해 환자의 의료 만족도 제고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