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 GH 기본주택으로 추진...1280세대 건설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 GH 기본주택으로 추진...1280세대 건설

기사승인 2021-08-30 14:40:06

[구리=쿠키뉴스 이병훈 기자] 경기도 구리시 교문 공공주택지구가 GH 기본주택으로 추진된다.

구리시는 30일 발표된 국토교통부 수도권 신규 공공택지 공급계획에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가 포함된 데 대해 환영하며 전폭적인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시가 지난해 9월 경기주택도시공사(GH)로 교문지구 개발 참여를 선제적으로 요청한 데 이어 안승남 시장이 지난 1월 20일 이재명 지사를 직접 찾아가 교문동 일원에 GH 기본주택이 건설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건의함에 따라 이뤄졌다.

GH 기본주택은 보편적인 장기 공공임대주택으로 소득, 자산, 나이 등 입주제한 없이 무주택자 누구나 적정 임대료로 30년 이상 평생 거주할 수 있는 고품질의 주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현재 정책실행을 위한 3개 법안(공공주택 특별법 등)이 의원 발의돼 법제화 추진 중이다.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제1호 기본주택 사업지구)는 교문동 266-3번지 일원 10만936㎡에 주택 1280세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GH가 오는 2027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교문지구는 서울 망우리고개와 기존 시가지에 인접한 경춘로 변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아차산 자락의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현재 정비구역 지정 추진 중인 딸기원1지구와 관리처분 계획을 추진 중인 딸기원2지구와 더불어 서측 관문의 주거환경 개선과 인근 구리 갈매지구, 남양주 다산신도시 및 서울 신내·양원지구의 주택거래 가격 대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주택을 공급함으로써 시민 주거복지 향상과 주택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 시장은 "구리 교문 공공주택지구가 경기도내 첫 번째 GH 기본주택 사업지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에 만전을 기해 시민의 주거안정과 보편적 주거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ool1001@kuki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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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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