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이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한 50~70대 인구가 인구 대비 90%를 넘는다고 밝혔다.
정은경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단장(질병관리청장)은 30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을 받은 사람이 2864만여명으로 전 국민의 55.8%, 접종완료자는 1461만여명으로 전 국민의 28.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연령대별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 기준으로 △60대 92.7% △70대 92.2% △50대 90.9% △80세 이상 82.3% 순으로 높았고, 접종 완료 기준으로는 △70대 79.8% △80세 이상 78.6% △60대 59.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26일부터 시행된 50대 연령층의 1차 접종이 28일 마무리됐는데 90% 이상이 1차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나왔다.
추진단은 18~49세 청장년층의 사전예약 대상자의 예약률은 68.6%로 총 1495만명 중 1026만명이 예약을 완료했으며 이미 접종받았거나 다른 대상군으로 예약한 이들까지 고려하면 현재 인구(2241만5000명) 대비 82.7%가 접종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단장은 ”현재 18~49세 연령층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이 진행 중“이라며 ”9월18일까지 추가 예약이 가능하다. 아직 예약을 하지 못한 분들은 예약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까지 60~74세 어르신의 2차 접종이 진행된다“며 ”델타변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선 접종 완료가 중요하다. 예약된 일정에 따라 2차 접종을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nswreal@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