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이 모든 건설현장의 안전·보건관리를 일제히 점검했다고 30일 밝혔다.
권순호 HDC현산 사장을 비롯해 경영본부장, 건설본부장, 미래혁신본부장 등 주요 경영진도 총출동해 개별 현장 점검을 주관하고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전점검은 전국 건축·인프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경영진들은 현장에서 고위험 직업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위험성 상위 등급 작업장소를 찾아 작업계획·방법·안전관리체계가 제대로 이행되는지 점검하고 협력사와 안전관리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코로나19 대응 현황과 스마트 안전 기술이 실효성 있게 활용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간도 가졌다.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을 방문한 권 사장은 "안전은 경영의 최우선 가치이자 모든 작업자의 최우선 가치가 돼야 한다"며 "현장에서는 안전 법규 준수는 물론, 사전 예방에 초점을 맞춘 실질적 안전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력사의 자주적 안전 활동이 강화될 수 있도록 각 현장과 본사에서는 지원을 아끼지 말라"고 지시했다.
HDC현산은 현장에서 위험 요소가 보다 철저히 관리될 수 있도록 위험관리체계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는 동시에 협력사의 자율적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지원과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시행 중인 HDC 스마트 안전 기술도 지속적으로 개발해 현장에 적용할 계획이다. 또 경영진이 참여하는 현장 점검을 정례화해 안전관리 현황을 파악하고 직원과 협력사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에 적극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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