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2일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빗길 교통사고 예방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투명 안전 우산 1만6000개를 무료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지급대상은 경기 파주, 경상북도 구미, 서울 마곡동과 여의도 등 사업장 인근 지역 초등학교 170여 곳의 1, 2학년 학생이다. 각 학교 등교 일정에 맞춰 차례로 전달할 예정이다.
'투명 안전 우산'은 날씨가 흐리거나 비가 오는 날 우산을 쓰는 어린이들의 시야확보와 운전자가 어린이의 위치를 정확히 식별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빛을 반사할 수 있는 재질을 사용해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우산 한켠에 스쿨존 제한속도인 '30km'를 표시했고 비상용 호루라기도 달았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안전한 등굣길을 위해 경찰서와 연계해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하고 속도제한 가방커버, 반사카드 등 안전 용품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에 도움이 되는 교통 안전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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