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3일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494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438명보다 56명 많은 수치다. 지난주 금요일(8월27일)에 비해서도 46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064명(71.2%), 비수도권이 430명(28.8%)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512명 △서울 461명 △인천 91명 △충남 86명 △부산 49명 △경남 46명 △경북 40명 △대구 34명 △강원 33명 △대전·충북 각 27명 △울산 24명 △전남 22명 △광주 20명 △전북 16명 △제주 6명이다.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4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나 1700~18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루 확진자 수는 지난 7월7일부터 이날까지 59일 연속으로 네자릿수를 보였다. 4일로는 60일째가 된다.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1793명→1619명→1487명→1372명→2025명→1961명→1709명을 기록했다. 일평균 1709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 확진자를 제외한 지역 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약 1675명이다.
주요 신규 사례를 보면 체육시설, 학교, 직장 등에서 새로운 신규 집단감염이 파악됐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남구 음식점(5번째 사례·누적 28명), 경기 화성시 축산물가공업체(50명), 경기 수원시 유치원(33명) 등과 관련한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부산 부산진구 사업장(3번째 사례·30명), 대구 수성구 실내체육시설(4번째 사례·12명), 광주 북구 지인 모임(11명) 등을 고리로 새로운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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