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간 여성 20여 명은 최근 수도 카불 대통령궁 인근에서 교육과 취업 기회, 자유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섰다고 AP통신 등을 인용해 연합뉴스가 4일 보도했다. 앞서 서부 헤라트에서 여성 50명이 거리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내각에 여성을 포함’ ‘자유는 우리의 모토’ 등의 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했다.
아프간 여성들은 탈레반 정권의 여성 통제를 우려하고 있다. 과거 탈레반 통치기(1996~2001년) 때 샤리아(이슬람 율법)를 앞세워 엄격하게 내세워 여성의 취업과 교육 기회가 박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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