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주 “재정 건전성 우려 알지만 확장적 재정 불가피”

박완주 “재정 건전성 우려 알지만 확장적 재정 불가피”

“코로나19 극복하면 세수 늘어날 것”

기사승인 2021-09-07 11:55:11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확장적 재정 운용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7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우려했듯 채무증가 속도가 가파른 건 사실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불가피한 재정 확대는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홍 부총리는 당정의 확장적 재정 정책에 관해 재정건전성이 우려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6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재정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지만 채무증가 속도가 가파르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확장재정 기조에 따라 국가채무가 1068조원으로, 1000조원을 넘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소상공인, 청년 등 코로나19 취약 계층 챙기기가 우선이라고 했다. 박 의장은 “국가채무비율을 국내총생산(GDP) 대비 60% 이내로 관리하는 것에 관해서는 당과 재정당국 모두 비관적으로 보진 않는다”면서도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면 세수가 늘어난다. 소상공인과 청년들이 위급한 상황이다. 이들이 일정 부분 빚지지 않게끔 추경 예산을 풀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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