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심리상담‧심리키트 지원 사업 ‘호응’
서울 관악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작년 5월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이 구민들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심리지원’ 사업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인해 우울, 불안, 스트레스를 겪는 주민에게 전문상담사의 상담 지원 및 고위험군 관리·연계, 심리안정물품 등을 제공한다.
관악구는 심리 상담과 더불어 심리방역키트를 제작해 가정으로 배달하고 있다. 심리안정키트는 심신안정과 건강관리를 위해 △신체 건강관리(스트레칭바, 마사지봉 등) △마음 건강관리(컬러링북, 색연필, 종이접기, 안내 책자 등)으로 구성됐다.
최근 자가격리를 마친 관악구민은 “갑작스러운 자가격리로 걱정과 답답함이 극에 달했는데 심리지원 서비스를 통한 상담과 다양한 물품으로 격리 생활을 잘 끝낼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영등포구, 복지급여 놓치지 않게… ‘맞춤형 급여 안내’ 운영
서울 영등포구가 복지급여를 선제적으로 안내하는 ‘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급여 안내’ 제도는 개인의 연령, 가구 구성 형태, 경제 상황 등을 토대로 신청 가능한 복지서비스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한 번 신청으로 가구 구성원 모두가 사회보장급여 수급 가능 여부를 사전에 안내받을 수 있다.
개인‧가구 수급 가능성을 선제적으로 조사해 발굴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맞춤형 급여 시행으로 본인이 수급 대상자인지 몰라 지원받지 못하는 사례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서초구, 모든 어린이구역 단속카메라 설치
서울 서초구는 연말까지 지역 내 모든 어린이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초구는 지난 2010년부터 간선도로 위주로 설치됐던 과속단속카메라를 경찰과 협의해 지역 내 어린이보호구역 전체에 설치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기 전인 지난 2019년까지 선제적으로 보호구역 내 단속카메라를 설치해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모범사례로 평가받았다.
아울러 서초구는 내년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은 어린이 통학로와 어린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 등을 발굴해 단속카메라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해 운전자분들의 규정 속도 및 신호 준수가 필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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