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文 대통령,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즉시 해임해야”

장성민 “文 대통령, 박진규 산업부 1차관 즉시 해임해야”

박진규 차관 “대선 캠프 공약 찾으라” 지시 논란
장성민 “해임 안 하면 관권 부정선거 획책하겠다는 뜻”

기사승인 2021-09-08 18:43:18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연합뉴스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대선 주자가 받아줄 공약을 내라’고 일부 공무원에게 지시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이에 장성민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박 차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장 후보는 8일 페이스북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박 차관을 해임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관권 부정선거를 노골적으로 획책하겠다는 뜻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차관이 지난달 31일 자신의 직속인 산업부 기획조정실 주관 ‘미래 정책 어젠다 회의’(가칭)에서 “어젠다들이 충실하게 잘 작성됐으나 정치인 입장에서 ‘할 만하네’라고 받아줄 만한 게 잘 안 보인다”며 “대선 캠프가 완성된 후 우리 의견을 내면 늦으니 후보가 확정되기 전에 여러 경로로 의견을 사전에 많이 넣어야 한다”고 지시했다고 조선일보는 보도했다.

이에 대해 장 후보는 “이게 제정신인가”라며 “드루킹 댓글 여론 조작 사건을 통해 대통령이 된 문 대통령이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인가”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김부겸 국무총리 역시 문 대통령에게 박 차관의 해임을 즉각 건의해서 해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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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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