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효(孝)’를 주제로 11년 동안 지역 대표축제의 명맥을 이어왔던 대전효문화뿌리축제를 올해는 이달 9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축제는 9일 뿌리공원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지역 소상공인 회복을 기원하는 지역 상품 온라인 판매인 ‘만복장터’로 시작된다. 식품에서 침구류까지 23개 지역물품을 뿌리공원 홈페이지(https://www.djjunggu.go.kr/hyo)에서 편하게 구입할 수 있고, 진행상황은 TV프로그램을 통해서 접할 수 있다.
그동안 효문화뿌리축제의 백미로 꼽혔던 문중퍼레이드는 온라인 문중홍보로 대체된다. 문중의 유래와 위인‧명소 등을 담을 예정이다.
문중별 체험, 불효자 클리닉, 효심 전당포와 한약방, 지난 축제기간 중 촬영한 가족사진 콘테스트, 뿌리백일장과 사생대회, 가족영화 상영, 뿌리공원과 한국족보박물관 파노라마 투어, 유튜버와 함께하는 성씨 문중 이야기 소개‧창현의 거리노래방 등 생생한 축제의 현장을 TV 프로그램과 중구청 공식 유튜브 등을 통해 어디서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박용갑 청장은 “이번 대전효문화뿌리축제는 ‘효’와 ‘뿌리(문중)’에 코로나19로 지친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는 씨앗을 싹틔우고자 화합과 상생의 축제로 마련했다“며, ”소중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명절 선물 구입에 지역 상품을 많이 이용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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