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국민면접 첫 주자 ‘장성민’… “악착 같은 검증으로 당 활력”

野 국민면접 첫 주자 ‘장성민’… “악착 같은 검증으로 당 활력”

“압박 면접이었지만 시간 짧아 아쉬워”

기사승인 2021-09-09 16:58:59
장성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 첫 주자로 나섰다.   장 후보 캠프 제공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 ‘국민시그널’의 첫 면접자로 나선 장성민 예비후보가 소회를 밝혔다. 장 후보는 송곳 검증을 받을 수 있는 자리가 더 있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장 후보는 9일 오후 서울 금천구 즐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시그널’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공개면접을 마친 뒤 페이스북에 “첫 번째 면접을 받는다는 점에서 부담이 적지 않았지만 공개면접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싶었다. 시간이 짧은 점이 아쉬웠다”고 말했다.

장 후보에게는 주택 공약부터 대북 정책까지 송곳 검증이 이뤄졌다. 이에 대해 “그야말로 압박면접 그 자체였다. 후보를 정신없이 몰아갔고 면접관분들도 국민을 대신하는 ‘국민 검증’을 위해 현안 정책부터 과거 20년 전 일까지 다 들춰내어 국민 앞에 까발리는 악착같은 작심검증을 시도했다”고 했다.

다만 장 후보는 면접관들의 날카로운 검증에도 정책 비전을 조목조목 설명하며 거침없이 답변을 이어갔다. 면접관으로 나선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덕에 치열한 검증이 가능했다고도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에서 왜 진 전 교수를 피했는지 이해가 됐다. 국민의힘에 새로운 활력의 기운을 불어넣은 것은 민주당이 피해버린 진 전 교수를 면접관으로 초대했다는 점이다. 여기에 박선영 동국대 교수와 김준일 뉴스톱 대표도 송곳이었다”고 했다.

이어 “당은 이런 기조로 대선후보들 간의 열띤 토론을 이어가야 한다. 그래야 수권정당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오른소리’로 생중계된 장 후보의 면접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지배적이다. “난감한 질문이라도 답변이 거침없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진진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와 붙으면 재밌겠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unbeen1123@kukinews.com
김은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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