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에서 13일 공주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공주 260번)이 추가 발생해 시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를 조사 중 이다.
공주 260번 확진자는 30대로 지난 11일부터 발열, 인후통 등 증상발현에 따라 자발적으로 공주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한 결과 이날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공주시 방역당국은 "기초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는 최근 2주 이내 기확진자 접촉 및 타 지역 방문력 등이 확인되지 않아 GPS, 카드결제내역 등을 통해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라며, "확진자의 방문 장소에 대한 현장 조사를 벌이고, 밀접 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이로써 공주시의 이날 현재 코로나 19 누적 확진자는 260명이다.
김대식 보건소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백신접종 완료자를 포함해 최대 8명까지 가족 모임이 가능하지만 최대한 이동 규모를 줄이고, 고향 출발 전과 후에 진단검사를 받는 등 방역수칙을 지키는 안전한 명절을 계획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섭 공주시장은 이날 열린 주간브리핑을 갖고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할 준비를 시의회와 협의 중"이라며 "26억 원의 예산이 추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공주시는 여느 지자체보다 방역에 대한 참여가 높고 모든 시민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고생하고 있다”며, “시민에 대한 위로와 격려 그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 시민 국민지원금 지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김정섭 시장은 "공주시는 대상에서 제외됐던 1만여 명의 시민에게도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을 1인당 25만 원씩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행정적 준비를 신속히 할 것을 주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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